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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 신부의 성범죄: 36년 만에 내려진 정의의 판결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미시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톨릭 신부의 범죄 사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빈센트 델로렌조라는 이름의 신부는 1987년에 다섯 살짜리 어린아이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었고, 36년이 지난 후에야 1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미시간주 플린트 지역에서 사제로 활동하며 이미 과거에 부적절한 행동을 시인한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2002년에 교회에서 해임되었죠. 이번 주 화요일, 플린트 법정에 선 델로렌조는 첫 번째 성범죄 시도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혐의는 취하되었고, 피해자들이 직접 법정에서 증언할 필요 없이 사건이 처리되었습니다. 하지만 법정에서는 5명의 피해자가 자신의 경험을 진술했습니다. 델로렌조의 변호사인 마이클 맨리는 "이번 사건을 통해 ..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유산: 성학대 사건과 상속 거부의 고민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2022년 12월 31일, 95세에 세상을 떠났다. 교황의 유언집행자인 게오르그 겐스바인 대주교는 교황의 재산을 상속받을 생존 친척들에게 연락을 취했다. 그러나 교황의 사촌들은 유산을 상속받는 데 주저하고 있다. 이는 독일의 상속법에 따르면 상속자는 재산뿐만 아니라 고인의 이름에 얽힌 법적 문제까지 물려받게 되기 때문이다. 주된 문제는 교황이 요제프 라칭거로서 1980년 뮌헨 대주교로 활동할 당시 성직자인 피터 훌러만 신부의 아동 성학대 사건과 관련이 있다. 당시 라칭거 대주교는 훌러만 신부의 뮌헨으로의 전임을 승인했다. 훌러만 신부는 이전에 아동 성학대 혐의로 고발되었지만, 뮌헨에서는 그 사실이 공개되지 않았고 다시 성직자로서의 업무를 수행했다. 결과적으로 훌러만 신부는 다시 아..
가톨릭 교회의 비난 속에 감춰진 부조리: 개혁을 향한 길 가톨릭 교회가 다시 한 번 부끄러운 사건을 드러내었습니다. 마르코 루프니크 신부는 여러 해 동안 여성을 조종하고 학대하며 교회의 목사로서는 물론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일조해왔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그가 성적 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부의 지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이어졌습니다. 그의 행동은 교회 내부에서 널리 알려져 있었지만, 교회 지도자들은 그의 범죄를 억누르고 그를 보호해왔습니다. 그는 심지어 바티칸에서 연례적인 사순절 리트리트 설교자로 선정되기도 했고, 세계 가족 대회의 로고로 그의 작품이 선택되기도 했습니다. 교회는 그의 파문이 드러난 이후에도 빠르게 그에게 제재를 내리지 않았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루프니크 신부와 밀접한 관계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비난에서는 멀리하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