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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이대로 괜찮은가? 사이비 종교의 경계에 선 교단의 민낯

홍크리쓰리 2025. 6. 17. 19:36

[출처: 뉴스앤조이] 성폭력 범죄로 벌금형 받은 목사, 감리회 입법의회 대표로 참석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쓰기 힘든, 그러나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주제를 다뤄보려 합니다. 바로 기독교대한감리회, 흔히 감리교라 불리는 한국 개신교 주요 교단 중 하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최근 감리교단 내부에서 연달아 터지고 있는 성범죄와 권력형 범죄 사건들, 그리고 교단의 무책임한 대응을 보며 저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한 종교적 실망을 넘어, 이쯤 되면 사이비 종교의 경계에 서 있다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위기의식마저 듭니다.


사이비 종교란 무엇인가?

흔히 ‘사이비’라고 하면, 기괴한 교리를 주장하거나 사회에서 소수만 믿는 종교를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진짜 **사이비 종교의 본질은 ‘반사회적·반인륜적 범죄 집단’**이라는 데 있습니다.

  • 종교 권위를 악용한 성범죄
  • 종말론으로 재산 갈취
  • 신도에 대한 심리적 지배와 감금, 폭력
  • 심지어 집단 자살이나 살인까지

이런 행위를 벌이는 집단은 어떤 종교적 외피를 두르든, 본질은 범죄 조직입니다. 그리고 사이비 종교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심리 조작과 가스라이팅입니다. 피해자들은 빠져나오기도 어려우며, 대부분의 경우 사회적 고립과 2차 피해까지 감수해야 합니다.


감리교에서 반복되는 성범죄와 권력형 비리 사례들

말로만 듣던 이런 일이 지금 감리교 내부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몇 가지 사례만 보더라도 실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습니다.

● 경기 군포 A교회 김모 목사 (2024년)

  • 10년간 여성 신도 최소 24명 상대로 그루밍 성폭력
  • 심리적 지배를 통해 결혼과 연애도 ‘목사 허락’이 필요
  • 피해자들을 “성령의 종 다윗”이라 부르게 하며 영적 권위 남용
  • 법원도 이를 ‘심신 지배에 의한 준강간’으로 판단

● 안산 성광교회 현종남 목사 (2018~2024년)

  • 여성 교인 성추행 혐의로 형사 기소
  • 과거 미성년자 대상 성추행 시도 의혹도 추가 폭로
  • 감리교 재판위원회는 “교단법상 처벌 조항 없음”이라며 불기소
  • 정작 처벌받은 건 ‘설교 표절’뿐

● 서울 서초 A교회 B 목사 (2023년)

  • 여전도사 및 여성 신도 3명 대상 성희롱·성추행 혐의
  • 피해자 중 1명은 심각한 정신적 충격으로 정신질환 진단서 제출
  • 교회는 둘로 분열, 내부 내홍 지속

● 서울 경신교회 채모 목사 (2021~2023년)

  • 목양실에서 여성 교인 성추행 → 감리교 재판에서 정직 2년
  • 이후 형사 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 확정
  • 교회 일부 세력은 여전히 그의 복귀 주장

이쯤 되면 우연한 사건이 아닙니다. 감리교단 내에 반복적인 범죄 행태와 구조적 은폐 메커니즘이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교단의 무책임한 대응과 2차 가해

문제는 이런 범죄가 드러난 뒤 감리교단 지도부의 대응이 오히려 더 충격적이라는 점입니다.

  • "법이 없다"는 이유로 성범죄자 감싸기
  • 사건 축소 및 솜방망이 징계
  • 피해자에게 “교회 망신 시켰다”며 2차 가해
  • 성폭력 예방 시스템 및 대응 매뉴얼 전무

결국 교회 내 권력 구조가 가해자를 보호하고, 피해자를 고립시키는 구조로 굳어졌습니다. 이는 종교 공동체가 아니라 권위주의적 폐쇄 조직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사이비 종교로 분류될 조건, 감리교는 예외인가?

그렇다면 묻겠습니다.

  • 조직적 성범죄 은폐
  • 종교 권위를 악용한 심리 지배
  •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와 방조
  • 자체 정화 능력 부재

이런 특징들을 종합할 때, 감리교가 사이비 종교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은 아직 감리교를 ‘정통 개신교 교단’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통성’ 뒤에 숨은 범죄의 실태를 마주하고도 여전히 면죄부를 줄 수는 없습니다. 교단 규모나 전통이 면책 사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더 늦기 전에, 사회가 나서야 할 때

지금 이 순간에도 감리교 어디선가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됩니다. 교단 스스로 정화할 능력이 없다면, 사회적 규제와 법적 책임이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 사이비 종교에 준하는 공적 감시
  • 성범죄 목회자 영구 제명
  • 피해자 보호 시스템 구축
  • 교단법 전면 개정

이제 감리교는 선택해야 합니다. 스스로 쇄신하든지, 아니면 사이비 종교로 낙인찍히든지.

피해자들의 용기를 외면하지 않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종교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범죄에 단호히 NO라고 말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합니다.


🙏 정상적인 종교는 범죄를 용납하지 않습니다. 감리교, 이제는 책임을 져야 할 때입니다.


이 글은 단순한 비난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피해자들의 절규를 외면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기록이자, 우리가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작지만 단단한 외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