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의 초등교육 체계에서 가톨릭 교회의 영향력은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민주당 대표 홀리 케언스는 이러한 '사실상의 독점적인 통제'가 현대 사회에 더 이상 적합하지 않으며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가톨릭 교회로부터 학교를 이관하는 프로그램이 실효성이 낮다는 것을 그녀는 지적했습니다. 이는 지난해에도 단 한 곳의 학교만이 이관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케언스 대표는 또한 최근 센서스 결과를 근거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2016년 대비하여 가톨릭 신자로 분류된 인구 비율이 감소하였고, 종교 없음을 밝힌 사람들의 수는 62%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실제 종교를 가진 사람들의 비율이 센서스 결과보다 더 낮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는 사람들이 자녀를 학교에 보내기 위해 형식적으로만 종교 행사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아일랜드의 거의 90%에 해당하는 초등학교가 여전히 로마 가톨릭 학교로 남아있는 상황은 국민의 종교적 다양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케언스 대표는 엄중히 지적했습니다. 그녀는 정부에게 다문화 교육 학교로의 이관 프로그램을 긴급히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공공지출 및 개혁부 장관인 파스칼 도노휴는 센서스 결과가 보여주는 변화의 규모에 대해 언급하며, 학교 공동체가 이관 과정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때로는 학교 운영의 변경이 적절하지 않다는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센서스 결과가 보여주는 사회적 변화에 맞춰 다양한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인정했습니다.
가톨릭 교회의 영향력이 초등교육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심각하며, 단일 종교 중심의 교육 이념이 종교적 다양성을 고려하지 않고 다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포용하지 못하는 문제를 야기합니다. 이는 특정 종교적 신념을 가진 가정의 자녀들이 우선적으로 학교에 입학하는 현상으로 이어져 종교적 신념이 다른 가정의 자녀들에게 교육 기회의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학적 사실이나 다른 세계관에 대한 탐구가 제한될 수 있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세계 이해의 폭을 좁히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교회의 이러한 통제력은 교육의 혁신과 유연성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는 아일랜드 사회의 다양성과 진보적 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교육 시스템의 변혁을 요구합니다.